
OC목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임명된 남상국 목사(아래 왼쪽5번째)와 회장단 및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목사회(회장 김익현 목사)는 지난 6일 부에나 팍 소재 갈보리 선교교회에서 제 40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으로 남상국 목사(현 목사회 수석부회장)를 임명했다.
백태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총회에서 목사회는 수석 부회장을 맡은 임원이 차기 회장직을 맡는 목사회의 관례에 따라 남상국 목사를 추대,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또 부회장 3명과 서기, 총무, 회계 등 주요 임원진들을 각각 선출했다.
남상국 목사는 “상대방을 꺾고 올라가야하는 사회와는 달리 교회는 항상 자신을 낮추고 접근해야지만 모든 것이 평화롭게 유지된다”며 “항상 낮추는 자세로 목사회를 이끌어 갈 것이며 부회장을 포함 모든 임원진이 최고의 팀으로 갖춰진 만큼 내년에는 훨씬 더 발전된 목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 목사는 충남 아산 출신으로 배재고, 연세대를 졸업한 후 도미, 그레이스 미션 대학교(GMU)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공부했으며 성경의 연대기와 사건, 배경 등을 알기 쉽게 나타낸 ‘낫 놓고 기역자 몰라도 할 수 있는 쉬운 성경 공부’를 개발, 요한 계시록과 아가서 성경공부를 출판한 바 있다.
신임회장에 이어 부회장단으로는 ▲박희성 목사 ▲이용훈 목사 ▲김근수 목사 등 총 3명이 선출됐으며 서기에는 김학청 목사, 총무 유의상 목사, 회계는 에스더 윤 목사가 각각 임명됐다. 이날 부회장으로 선출된 송규식 목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부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행사 2부에 진행된 재정관련 회의에서는 회계연도를 기존 10월 1일부터 9월 30일에서 12월 1일부터 다음해 11월 30일까지로 한다는 개정안이 발표됐으며 이밖에도 목사회에 이사회 혹은 후원이사회 등을 둘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사회 관련 사항은 차후 임원회의를 통해 결과를 통보할 것이라고 목사회 측은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OC교협 이호우, OC여성 목사회 이선자, 남가주 한인 목사회 김영구 회장 등 다수의 교계 인사들과 내년 부에나 팍 1지구 시의원 선거를 앞둔 박영선 변호사가 참가해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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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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