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교육구, 2019년부터 시에라 비스타 중·노스우드 고교 배정
어바인 스톤게이트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2019년부터 시에라 비스타 중학교와 노스우드 고등학교로 학군이 변경된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지난 12일 정기 미팅에서 스톤게이트 커뮤니티에 자리잡고 있는 제프리 트레일 중학교, 포톨라 고등학교의 학생수 초과를 막기 위해서 이같은 학군 조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 통합교육구는 어바인시의 인구가 지난 몇 년 동안 급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제프리 트레일 중학교와 포톨라 고등학교가 2019년 가을에 정원 초과를 예상해서 올해 초 ‘학군 조정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학군 조정 작업을 해왔으며, 이번에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이다.
교육구측은 당초 스톤게이트뿐만 아니라 사이프레스 빌리지, 노스우드 커뮤니티 지역의 학군도 조정할 계획이었지만 자녀들이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다닐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해 스톤게이트만 학군 조정을 하게 됐다.
이 통합교육구의 로렌 브룩스 교육위원은 “이것은 여러분들이 원하는 결정이 아니지만 반드시 내려야 하는 결정이다”고 말했다. 스톤게이트 구역 학부모들은 그동안 자녀들이 시에라 비스타 중학교에 등교하려면 복잡한 어바인 블러바드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이 우려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아들이 스톤게이트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부모 세스 그로스만은 “교육위원회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존중한다”며 “그러나 이번 결정은 일시적인 해결책으로 장기적인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구 측의 예상에 따르면 이번에 학군이 변경되어도 제프리 트레일 중학교와 포톨라 고등학교의 학생수는 2022년 이후에는 초과한다.
일부 관계자들은 교육구 측에서는 특정 학교들의 정원 초과를 막기 위해서 시와 개발업체에 성장을 통제해 줄 것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지난 2013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인구에 맞추어서 새로운 학교들을 건설해 왔다. 시 인구는 2010년 21만명에서 2016년에는 26만여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한편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405번과 5번 인터체인지 근처에 있는 로스 올리보스 커뮤니티 학생들이 포톨라 고교 대신에 유니버시티 하이에 갈 수 있도록 학군을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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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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