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시즌을 맞아 가든 그로브 경찰국이 음주운전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가든 그로브 경찰국은 오는 29일(금) 오후9시부터 이튿날 새벽3시까지 지역 일대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연말 동안 DUI패트롤 운용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길디 가든 그로브 경찰국 소속 경관은 “모임이 잦은 연말시즌에는 특히 음주운전이 늘기 마련이다. 음주 및 약물로 적발될 시 누구든 현장에서 체포될 것”이라며 운전자들에게 술자리에 가기 전 단속에 적발되지 않도록 반드시 철저한 계획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해 미 전국 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만7,461명으로 이 중 28%(1만497명)이 음주운전(혈중 알콜농도 0.08이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의 경우 지난 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59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술자리에 가기 전 반드시 술을 마시지 않은 운전자를 미리 지정하도록 권고한다. 스마트폰 무료 앱 ‘DDVIP’는 소버 드라이버를 위해 무알콜 음료나 무료로 간단한 음식을 제공해주는 술집 혹은 식당을 소개해준다. 또한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 리프트, 커브 등의 이용도 좋은 방법이다.
가주 교통안전국(OTS)과 고속도로 순찰대(CHP), 전국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 셰리프국의 협력으로 지난 15일부터 OC지역 일대에서 시작된 연말시즌 음주운전 단속은 내달 1일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음주뿐만 아니라 유효 면허증 소지검사도 함께 실시된다.
한편 지난 15일 라 하브라 지역에서 5시간여 동안 진행된 체크포인트 음주운전 단속에서는 총 622대의 차량 중 약물(마리화나)운전으로 1명, 면허 미소지 및 만료된 면허증 소지 등으로 총 9명이 적발됐다고 라 하브라 경찰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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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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