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연세목회자회^OC한인회 2,000개 나눔 행사

한인들이 한인회와 연목회에서 실시한‘사랑의 컵라면 나눔’ 행사에 참여해 라면을 받아가고 있다.
“사랑의 컵라면 이웃과 나누니까 연말이 따뜻해요”
남가주 연세목회자회(회장 김기동 목사, 연목회)는 OC 한인회(회장 김종대)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오전 11시 가든 그로브 한인타운 OC한인회관 앞에서 ‘사랑의 컵라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기동 회장은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이해서 한인, 선교 단체와 기관들의 협조를 받아서 연말 뜻깊은 나눔의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며 “이같은 나눔 행사를 통해서 사회가 더욱더 아름다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내년에 마련되는 새로운 한인회관 건물 앞에서 연말 컵라면 나눔 행사를 갖게 되어서 더욱더 기쁘다”며 “이번 컵 라면 나눔 행사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나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컵 라면을 받은 이보우(85, 가든그로브 거주) 씨는 “컵 라면을 나누어 주는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어 주는 만큼 받는 사람도 기분좋고 즐겁다”며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타 민족 선교 단체들도 참여한 이날 컵라면 나눔 행사에는 일반 한인뿐만 아니라 미리 예약한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나와서 컵라면을 가져갔다. 연목회는 개인에게는 1인당 1박스(6개 들이)씩 총 500박스의 컵라면을 선착순으로 나누어 주었으며, 선교 단체 등에는 평균 30~50박스씩 전달해 약 2,000개의 컵라면이 배분됐다.
연목회는 1차 오렌지카운티에 이어서 오는 27일(수) 오전 11시 LA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에서 컵 라면 2,000개를 나눠줄 예정이며, 1,000개는 교회에 배분할 계획이다.
남가주 연세목회자회는 지난 12일 세리토스 생수의 강 선교교회에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추수감사절 기념 연세 사랑의 나눔 콘서트’의 수익금과 개인, 단체, 교회들의 후원으로 모금한 2만 달러의 기금으로 5,000개의 컵 라면을 마련했다.
한편 한인회는 현 한인회관 앞 구 홈쇼핑 플러스 건물(9876 Garden Grove Blvd)을 197만5,000달러에 매입키로 하고 에스크로를 오픈한 상태이다.
문의 (714)26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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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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