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대도시가 노숙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OC지역에서는 지난 해 210명의 노숙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181명, 2016년 192명과 비교했을 시 각각 16%, 9.3%가 증가했으며 무료 구제지원 시스템 ‘211 OC’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카운티와 시 전반에 걸친 노숙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 10월 약 4,800여명을 기록했다.
노숙자들의 사망 요인으로는 범죄 피해, 교통사고, 총기사고, 화재, 약물남용, 질병 등 다양했으며 사망자 중 가장 연장자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91세 남성, 최연소자는 헤로인, 메타페타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18세 여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제 노숙자 추모의 날’을 맞아 OC지역 곳곳에서는 사망한 노숙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오늘(21일) 열린다. 먼저 ‘오렌지교구’(Diocese of Orange)와 ‘아워 파더스 테이블’, ‘홈에이드 오브 OC’, ‘시스터즈 오브 세인트조셉 오렌지’등 종교계와 여러 비영리 단체가 주최로 오후 7시 가든 그로브 크라이스트 캐시드럴에서 노숙자 합동 장례식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장례식에는 사망한 노숙자들의 가족, 지인, 성직자와 신자들, 노숙자 지원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이날 사망자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불르며 이들을 추모하는 촛불의식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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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독일처럼 노슥도 최로 다스리면서 홈레스들을 위한 수용소를 만들어 노동을 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