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 니겔 ‘지미 김 태권도 센터’의 지미 김 관장(사진·50)이 2028 LA올림픽 자문위원에 선정됐다.
25일 OC레지스터지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림픽의 활성화와 더불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그간 지역 내 수많은 아동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온 한인 지미 김 관장이 LA올림픽 자문위원으로 선정됐다.
김 관장에 따르면 이번 LA올림픽 유치위원회 부회장이자 8-90년대 올림픽 수영부문에서 4차례 메달을 획득한 자넷 에반스가 그를 자문위원으로 지목했다. 평소 자넷과 친분이 있는 김 관장은 지난 5월 LA올림픽 자문위원 후보로 거론된 올림픽, 장애인올림픽 영웅 50여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미 김 관장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선 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올림픽의 성공은 경기 승리가 아닌 참여다. 자문위원으로써 최우선적인 목표는 커뮤니티로부터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올림픽 정신’을 이끌어 내는 한 가지 예로 지역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도를 확대시키는 것을 꼽았다. 그는 현재 LA 인근 도심지역에서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으며 지난 4월 열린 ‘제 42회 전미대학 태권도 대회’에서는 그가 이끈 고교팀 선수 5명(한인 2명 포함)이 입상한 바 있다.
1990년대 이후 후진 양성에 전념하고 있는 지미 김 관장은 2028 올림픽 저변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터스틴 내 리시움(Lyceum) 빌리지에서 새로운 태권도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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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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