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중앙 상공회의소 설립… 바다생물 학명, 발견자 캐빈 이씨 이름 명명

내년에 타운상징 명칭이‘오렌지카운티 코리아타운’으로 변경될 표지석

생물의 학명이 발견자인 본인의 이름으로 명명된 수중 촬영가 캐빈 이씨
■OC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표지석 이름 변경 추진
OC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가든 그로브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표지석 이름을 바꾸기 위한 추진 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키고 위원장으로 최광진 상우회 회장을 선임했다.
현 타운 이름인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이 한인타운 이미지와는 부합하지 않으며 적절한 명칭으로 변경해 타운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에 따라 마련된 ‘타운 이름 바꾸기 추진 위원회’는 새 이름을 ‘오렌지카운티 코리아타운’으로 변경할 것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최광진 상우회 회장은 “당초에 올해안으로 타운 이름 변경안을 시의회에 상정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며 “내년에는 구체적인 계획안들을 마련해 시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내년에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새로운 한인회관이 들어서는 만큼 이에 맞추어서 타운 이름을 변경하는 것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든그로브 스티브 존스 시장도 한인타운 명칭 변경을 적극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힘에 따라 내년에는 이름과 더불어 타운 분위기가 확 바뀌길 기대되고 있다.
■남가주 중앙 한인상공회의소 창립
풀러튼, 부에나 팍, 세리토스, 라 하브라 등 남가주 중부지역 한인업주들이 함께 남가주 한인중앙 상공회의소를 발족했다.
초대 회장은 부에나팍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인 정재준 씨가 맡았다. 이사장은 정창식 씨를 임명했다.
이 상공회의소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으로 ▲한인상공회의소 웹사이트 개설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 표지판 설치 ▲2개월 마다 상공인과 한인 사회를 위한 세미나 개최 ▲한인업소 안내지도 발행 등이다.
■새 바다 생물학명 한인이름 따 지어
전 세계를 다니며 바다 생물을 전문적으로 촬영하고 있는 탐험가이자 수중 촬영가인 캐빈 이씨가 최초로 발견한 생물의 학명이 그의 이름으로 따 ‘플래시다 캐빈리이’로 명명되었다.
케빈 이씨가 5년 전 아프리카 케냐에서 처음으로 촬영한 아름다운 색을 지니고 있는 이 생물은 ‘플래시다 크레모니아나’(Placida cremoniana) 4개종 중 하나로 ‘하와이언 아일랜드’, 일본, 아프리카 등지에서 서식, 머리에는 촉수가 달려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한인으로서는 처음 오렌지 시에 있는 채프먼 대학교 리더비 도서관 3층 ‘과학과 테크놀러지’ 섹션 벽에는 캐빈 이씨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웹사이트 www.diverkevin.com에서도 그가 촬영한 진귀한 사진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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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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