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산마테오 실업률 2.2%로 역대 최저
▶ 테크기업 확장덕에 1만6천개 추가
올해초 급격히 줄어든 일자리수로 베이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말끔히 씻겼다.
가주고용개발국(EDD)과 비컨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베이지역 실업률은 18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산타클라라카운티와 이스트베이(EB)는 1999년 12월 이후 최저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샌프란시스코-산마테오 지역은 2.2%로 역대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올 10월 3.4% 실업률을 보인 EB는 11월 3.1%로 개선됐고, 산타클라라카운티는 3%에서 2.7%로 떨어졌다. SF-산마테오도 2.5%에서 2.2%로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주 11월 실업률은 4.6%로 40년만에 최저를 기록했으나 미 전국 실업률은 4.1%보다는 높았다.
지난달 SF지역 1만개, 사우스베이 4,100개, EB 2,600개, 솔라노카운티 100개 일자리가 창출된 반면 마린카운티 0개를 기록했다. 10월 산불대란이 일어난 소노마카운티는 200개, 나파카운티는 600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베이 9개 카운티에는 총 1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11월 한달간 가주 전역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3만1,700개가 추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비콘경제연구소는 베이지역이 가주 비농업부분 전체 일자리의 절반을 창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 SF-산마테오 지역은 4,100개, 산타클라라카운티는 1,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헬스케어 부문은 산타클라라카운티 1,300개, SF-산마테오 800개, EB 700개가 늘어났고, 산호세 밸리페어몰(Valley Fair mall) 확장과 테크 기업 오피스 빌딩 개발에 힘입은 건설부문은 산타클라라카운티 1,100개, SF-산마테오 700개 일자리가 불어났다.
EB는 오클랜드항만의 물량 증가로 인해 웨어하우스 및 운송업 일자리가 800개 추가됐으며, 엔터테인먼트부문은 산타클라라카운티 2,300개, SF-산마테오 800개 일자리가 생겨났다.
한편 오프라인매장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고객이 이탈한 소매업은 고전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EB는 1,100개, 산타클라라카운티는 900개 일자리를 잃었다. 그러나 SF-산마테오에서는 500개가 추가되는 등 베이 전역에서 1,500개 소매업 일자리가 창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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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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