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 이민 115주년 기념 및 평창올림픽 성공개최 기념 행사에서 미셸 스틸 박 수퍼바이저(가운데 앉은자리)를 비롯한 한인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결의문을 들고 있다.
오는 13일 ‘미주 한인의 날’에 앞서 미주 한인 이민 115주년을 기념하고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는 행사가 9일 샌타 애나 카운티 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OC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다수의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이민 115주년 기념 및 평창 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선포했다.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앞으로 나아갈 것만 생각하지 현 한인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다. 이에 미주 한인의 날은 차세대들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수퍼바이저 위원장직의 마지막 날 이러한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종대 OC 한인 회장은 “한인 사회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오늘 특별히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OC수퍼바이저 위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완중 LA총영사는 “한인 이민 115주년을 한국정부를 대표해 축하하며 특별히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사를 동시에 마련해 준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명기 M&L 파운데이션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 북한 대표팀의 공식적인 참가가 확정된 것이 향후 남북 간의 관계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C 미주 한인재단 조봉남 회장은 “한인 사회가 문화, 경제, 사회, 정치 등 모든 분야별로 큰 성장을 이룬 데에는 과거 선조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미주 한인재단은 차세대가 이러한 한인 이민역사와 선조들의 노력을 깨달을 수 있도록 또 앞으로 한인사회가 더 큰 세계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연설을 한 한인 단체장들을 포함해 김진모 회장(OC평통), 박호엘 회장(OC한인 상공회의소), 이병만 회장(평창올림픽 미주동포후원회), 이서 목사(OC교협), 정재준 회장(남가주 중앙상공회의소), 이태구 수석부회장(한미노인회), 에게 결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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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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