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학생 비율 전체 20%, 발렌시아팍·휘슬러 초교
▶ 한인교장에 첨단기술 교육

풀러튼 교육구가 현재 타 지역 학생들로부터 입학 신청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테드 김 풀러튼 경제개발 커미셔너, 로버트 플렛카 교육감, 신디 박 발렌시아 팍 초교 교장, 줄리엔 이 휘슬러 초등학교 교장.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풀러튼 교육구에는 킨더에서부터 주니어 하이까지 세계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20곳의 학교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10개의 학교가 가주 특별학교와 국립 블루리본 학교를 결합한 초등학교에게 수여하는 ‘골드 리본’ 학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미 교육부로부터 전국 최고 100대 학군 중 1곳으로 풀러튼 교육구가 선정되기도 했다.
풀러튼 교육구의 로버트 플렛카 교육감은 “학생들의 흥미와 재능을 찾고 그 분야에 대한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교육구의 목표”라며 “일부 주니어 하이에서는 AP(잉글리시, 바이얼러지) 과정을 실시하는 등 각 학교마다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플렛카 교육감에 따르면 현재 교육구 내에는 약 1만4,0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으로 한인학생 비율이 전체의 약 20%에 달한다. 여기에 발렌시아 팍, 휘슬러 초등학교의 교장 또한 한인으로 학부모들이 요청할 시 직접 학교투어에도 나서는 등 학생 모집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전체학생 중 한인학생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K-8학년 과정의 휘슬러 초교는 첨단 기술중심 학교답게 1-2학년 학생들에게는 1인당 아이패드 1대씩, 3-8학년 학생들에게는 랩톱을 1인당 한 대씩 제공, 애플사로부터 자사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기술 학습 비전을 극대화 시킨 ‘Apple Distinguished School’에 10년 이상 선정된 바 있다.
휘슬러 초교의 줄리엔 이 교장은 “지난 해 실시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정식으로 코딩 관련 다양한 수업들을 학년마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외에도 휘슬러를 포함 교육구내 17개 학교가 신학기부터 종일(Full-day) 킨더가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6 과정의 발렌시아 팍 초교 역시 킨더-6학년 학생들에게 아이패드를 1인당 1대씩 제공하고 있으며 휘슬러와 마찬가지로 애플사로부터 우수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디 박 교장은 “휘슬러와 마찬가지로 올해부터 코딩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풀러튼 교육구는 풀러튼 이외 타 지역학생들도 풀러튼 내 원하는 학교에 지원을 할 수 있는 오픈 등록 신청을 현재 진행 중이다. 접수는 내달 13일 마감되며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기존 교육구에 미리 사실을 통보, 전학 승인 서류를 갖추는 것이 좋다.
줄리엔 이, 신디 박 교장은 “정원이 꽉 찼다는 소문만 듣고 많은 학부모들이 문의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각 학년별로 자리가 남아 있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학교 측에 문의를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등록 신청 및 교육구에 대한 문의는 전화 714-447-7528 혹은 웹사이트 www.fullertonsd.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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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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