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내달 13일 최종 통과되면 3월 13일 발효 예정
어바인 시가 코스타 메사에 이어서 마리화나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실험실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23일 정기 미팅에서 마리화나를 테스트 하는 실험실을 산업 지구, 메디컬 또는 사이언스 디스트릭에 설치하는 시 조례 안을 4대0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린 쇼트 시의원은 회의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서 이 조례안이 내달 13일 시의회 미팅에서 최종 승인되면 3월 13일부터 발효된다. 제프 랄로웨이 시의원은 “(이 조례안이 통과 되었지만) 여전히 어바인 시에서는 마리화나 판매, 생산, 배분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프 랄로웨이 시의원은 이날 미팅에서 마리화나 실험실은 시 공원에서 반드시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크리스티나 셰 부시장은 테스트 실험실이 너무 몰려 있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멜리사 팍스 시의원은 이같은 규정을 정하기에는 시에 공원이 너무 많다고 설명하면서 같은 지역에 비슷한 실험실이 있으면 과학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통과된 새로운 시 조례안에 의하면 마리화나 테스트 실험실은 주거지, 학교, 데이 케어, 청소년 센터에서 최소한 600피트이상 떨어져 있어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어바인 시는 상업용 목적으로 마리화나 재배, 배달, 판매 업소를 금지 시키고 있다.
마리화나 테스트 실험실은 일반적으로 의료 및 레크레이션용 마리화나 샘플을 공급처로부터 받아서 중금속, 살충제, 용매 등을 조사해 불순물이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 하게 된다. 이 테스트를 통해 샘플이 통과된 마리화나는 소매상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코스타 메사 시가 현재 마리화나 실험실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 어바인 시는 OC 2번째 도시가 된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유일하게 샌타애나 시가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한편 어바인 시는 내달 27일 오후 5시 시의회에서 시정 연설회를 갖는다. 무료로 열리는 이 행사는 리셉션에 이어서 오후 6시 도날드 와그너 시장이 연설할 예정이다. 도날드 와그너 시장은 신년 설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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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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