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민규도 남자 빙속 500m에서 ‘깜짝 메달’ 정조준

[올림픽] ‘고생했어’ (평창=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지난 18일(한국시간 기준)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2차 주행에서 한국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올림픽] ‘격려’ (평창=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8일(한국시간 기준)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1차 주행에서 한국의 원윤종-서영우 조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경기장을 나서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종반으로 접어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기준)에는 태극전사들이 '깜짝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전날 대회 3연패를 기대했던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토토)가 아쉬운 은메달에 그치면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목표로 내건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이루려면 추가 금메달 수확이 필요하다.
안방에서 또 한 번 썰매 종목 금메달을 기대했던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경기연맹)는 18일 진행된 1, 2차 시기에서 1분 38초 89의 기록으로 전체 30개 출전팀 가운데 9위에 그쳤다.
이날 진행되는 3, 4차 시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야 메달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 썰매의 새로운 역사를 쓴 스켈레톤 윤성빈(강원도청)의 뒤를 이어 금빛 질주를 해줄 것으로 믿었던 것에는 못 미치는 활약이지만 '역전 메달'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1차 시기 11위의 부진에서 2차 시기에서 순위를 9위로 끌어올리며 선전한 데다 1위인 독일의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저(1분 38초 39)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원윤종과 서영우는 400번 이상 슬라이딩센터에서 연습해 코스를 완벽하게 익힌 개최국 이점으로 막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선 오후 8시 남자 500m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스피드 남자 단거리의 희망 차민규(동두천시청)가 '깜짝 메달'에 도전하는 후보다.
차민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이 부상과 부진으로 하락세를 탄 사이에 대표팀의 단거리 에이스 타이틀을 꿰찬 다크호스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선 이 종목 동메달을 따냈다.
차민규 외에도 남자 단거리의 맏형 모태범(대한항공)과 김준호(한국체대)도 남자 500m에 함께 출격해 메달을 타진한다.
또 노선영(부산콜핑)과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는 같은 곳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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