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세비야(스페인) 원정으로 펼쳐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신들린 선방쇼에 힘입어 힘겨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U는 21일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경기에서 데 헤아가 완전한 실점 위기를 몇 개나 막아내는 수퍼 세이브 쇼를 펼친 데 힘입어 0-0으로 비겼다. 이에 따라 맨U는 다음달 13일 홈 2차전에서 승리하면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맨U는 이날 세비야를 상대로 슈팅수 6-25가 말해주듯 일방적으로 밀렸으나 철벽 수문장 데 헤아 덕에 패배를 면했다. 데 헤아는 전반 4분 세비야 루이스 무리엘의 오른발 슈팅을 손끝으로 쳐낸 것을 시작으로 전반 28분과 42분 세비야의 잇단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 특히 전반 추가시간에는 무리엘이 골문 바로 앞에서 강력한 헤딩슛을 한 것마저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다.
맨U는 후반 38분 로멜로 루카쿠가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볼을 트래핑할 때 팔을 사용했다는 판정으로 노골 처리됐다.
한편 샥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AS 로마(이탈리아)를 2-1로 꺾고 일단 8강행 청신호를 밝혔다.
샥타르는 홈에서 벌어진 16강 1차전에서 전반 41분 로마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동점을 만든 뒤 후반 26분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프레드가 결승골을 터뜨려 로마에 2-1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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