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러시아와 1차전…4월 아시안컵 본선 대비한 최고 담금질

에이스 지소연도 이번 알가르베컵 출전 대표팀에 소집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8일부터 포르투갈 알가르베 지역에서 개최되는 2018 알가르베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 출전한다.
매년 2월에 펼쳐지는 알가르베컵은 비록 친선대회긴 하지만 매년 세계 여자축구 최강팀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여자축구 최고의 무대 중 하나다. 포르투갈·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4개국 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친선대회로 주최국 4개 팀과 초청을 받은 8개 팀 등 총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데 그동안 한국이 매년 같은 기간에 출전했던 키프로스컵보다 대회 수준이 한 단계 높고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초대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에서 러시아(25위), 스웨덴(10위), 캐나다(4위)와 B조에 묶였는데, 28일 오전 7시(LA시간)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와 격돌한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러시아와 역대 전적에서 4승1무3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2002년 이후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하지만 2차전 상대인 스웨덴과 3차전 상대 캐나다에는 각각 1패와 1승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주요 선수들을 대거 차출했다. ‘에이스’ 지소연을 비롯해 주장 조소현,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일본 고베 아이낙으로 이적한 이민아 등 해외파 선수들도 모두 소집했다.
이처럼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 것은 이번 대회가 아시안컵 본선의 전초전이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알가르베컵 대회가 끝나면 오는 4월6일부터 20일까지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아시안컵은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는 월드컵 예선을 겸한 대회로 여자대표팀은 한국여자축구연맹에 요청해 올해 WK리그 정규리그 개막을 4월 말로 연기할 정도로 아시안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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