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은 오늘 허더즈필드전 2경기 연속 득점 노려

유벤투스전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볼을 다투는 손흥민.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아픔을 뒤로 하고 4게임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AP]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뜨거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의 아픔을 털어내고 시즌 두 번째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9시(이하 LA시간)부터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테디엄에서 AFC 본머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30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29라운드까지 승점 58로 맨체스터시티(승점 7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2), 리버풀(승점 60)에 이어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하루 전날인 10일 펼쳐지는 맨U와 리버풀 대결에서 맨U가 승리할 경우 본머스를 꺾으면 리그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정규리그 3위까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지만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기에 3위와 4위는 차이가 크다. 또 현재 5위인 첼시(승점 53)와의 승점 차도 벌려야 하기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상대인 본머스는 현재 승점 33으로 중위권인 리그 12위에 올라있지만 강등권인 리그 18위 크리스털 팰러스(승점 27)와 승점 차가 6점에 불과해 역시 승점쌓기가 급한 처지여서 안방에서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17호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12월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이 이후 징검다리 식으로 3골을 보탠 뒤 9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을 지키다 지난달 28일 로치데일(3부리그)과의 FA강 16강전 재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가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골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16골(정규리그 10골·FA컵 2골·챔피언스리그 4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이 이날 골사냥에 성공한다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20골 달성도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이 경기는 11일 오전 9시부터 스패니시 공중파 KVEA와 케이블채널 NBCSN으로 중계된다.
한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10일 오전 7시 허더즈필드와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지난 3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시즌 2호골과 2호 도움을 한꺼번에 작성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끈 기성용은 같은 날 손흥민에게 2골을 내줬던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현재 승점 30으로 리그 13위인 스완지는 아직도 강등권인 17위와 간격이 승점 3점에 불과,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가야 하는 입장이다.
또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일 오전 9시30분 첼시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승점 27로 강등권인 17위에 올라있어 승점 1점이 아쉬운 상황이다. 이 경기는 NBCSN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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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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