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족 “골절 등 심각한 부상”
▶ 경찰 “몸싸움 과정 생긴 것”
지난 2일 애나하임 경찰관이 체포하는 과정에서 숨진 용의자 크리스토퍼 에이 진저 가족들은 12일 기자 회견을 열고 경찰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적하며 과잉진압을 주장했다.
에이 진저 가족의 변호사 측은 “경찰이 그의 머리를 4~5분 동안 콘크리트 위로 눌렀으며 그로 인한 심장의 산소 결핍으로 심장마비, 뇌 손상, 뇌부종이 생겼다”라며 “그의 왼쪽 광대뼈에 2개의 골절, 오른쪽 눈 뒤 쪽 출혈로 인한 돌출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애나하임 경찰국 측은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당시 용의자가 거세게 저항해 무력 진압이 불가피했으며, 그를 체포할 당시 5명의 경찰관들 중 그 누구도 그의 심각한 부상을 보지 못했다”라며 “체포 당시에 총격 무기도 사용하지 않았고, 용의자에게 테이저 건도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애나하임 경찰은 숨진 용의자 에이 진저를 주거 무단 침입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하던 중 그가 거세게 저항을 하자 몸싸움을 벌였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용의자는 구급 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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