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하반기 부분변경, 스포티지 출시 예정

전세계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한 기아차 스포티지.
기아자동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스포티지’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25년만에 50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지난 1993년 7월 출시된 스포티지의 세계시장 누적판매 대수가 올해 2월말 현재 500만3,537대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에서 68만4,186대가 팔렸고, 수출되거나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스포티지도 각 196만6,414대, 235만2,937대 판매됐다.
기아차 모델 가운데 ‘판매 500만대’ 기록은 올해 2월까지 602만여대가 판매된 기아차 해외 전략형 소형 승용차 ‘프라이드’(해외명 리오, 중국 K2 포함)가 지난 2015년 달성한 뒤 두 번째다.
현대차 중에서는 쏘나타(2월 현재 약 850만대), 엘란트라(약 1,250만대), 투싼(약 570만대) 등 3개 모델이 이미 500만대를 뛰어넘었다.
스포티지는 지난해에만 46만886대가 팔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기아차 안에서 ‘최다 판매’ 차종 자리를 지켰다. 특히 2016년(57만5,520대 판매)의 경우 기아차 차종 중 ‘역대 최다 연간 판매’ 기록까지 세웠다.
1991년 10월 도쿄 모터쇼에서 선 보인 스포티지는 승용차 감각의 소형 SUV로 주목을 받았고, 사실상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도심형 소형 SUV의 기원으로 평가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이후 도요타 RAV4, 혼다 CR-V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신 4세대 스포티지는 특히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어 2015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한국 12만5,492대 ▲수출 34만2,898대 ▲해외공장 판매 56만8,557대 등 103만6,947대가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프라이드와 함께 명실상부 기아차의 대표 모델”이라며 “올해 하반기 출시 25주년을 맞아 디자인을 개선하고 최신 사양을 대거 적용한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