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는 공격수 지소연(26)이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21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라 모손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대회 8강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출장한 지소연은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프란 커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1월 뢰센가르드(스웨덴)와의 16강 2차전 득점에 이은 대회 2호골이다.
첼시는 후반 31분 에린 커스베르트가 한 골을 보태 2-0으로 승리, 4강행에 절대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오는 29일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1골차로 패해도 4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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