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우트 파견해 관찰, 독일 구단들도 관심 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9골을 기록중인 권창훈이 주목받고 있다. <연합>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권창훈(23·디종)이 유럽 ‘빅 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3일 영국 대중 일간지 더 선 인터넷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지난 20일 디종과 리옹의 프랑스 리그앙 경기가 열린 디종의 홈 경기장에 스카우트를 보냈다. 더 선은 “손흥민이 성공을 거둔 이후 같은 한국 선수인 권창훈이 토트넘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이 권창훈을 보려고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이라고 전했다.
권창훈은 이달 14일 낭트와의 리그앙 경기의 동점 골까지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는 등 올 시즌 리그 9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다가 지난해 1월 디종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무대에 진출해 2016-17시즌 후반기 적응기를 거친 그는 처음으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에서도 지난달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 선제골로 모처럼 골 맛을 보는 등 공격진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모습은 유럽 다른 리그 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토트넘 이전엔 특히 독일 구단들이 스카우트를 보내는 등 관심을 표현한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왔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역지인 베스트도이체 차이퉁은 디종-리옹 경기에 토트넘뿐만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스카우트도 권창훈을 보고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권창훈은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설 수 있다”고 소개하며 또 다른 분데스리가 팀인 프라이부르크도 상당 기간 권창훈을 주목해왔다고 덧붙였다. 권창훈은 디종과 2020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입단 당시 알려진 이적료는 120만유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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