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 준비위, 건물구입 관련해 28일 공청회
▶ 기금모금 계획 등 발표… 오픈하우스 행사도

황원균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준비위 간사(왼쪽)와 김동기 총영사.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 구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8일(토) 열린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애난데일 메시야 장로교회(4313 Markham St.)에서 진행될 공청회에서는 경과보고 및 현황, 운영 및 기금모금 계획 등이 발표된다. 또 용도 변경 시 조닝과 감정가, 잔금처리와 융자 여부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공청회를 주최하는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 준비위원회의 황원균 간사는 24일 “이번 공청회에는 많은 동포들이 워싱턴 한인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해서 의견을 내주셨으면 한다”면서 “계약일로부터 90일 이내 300만 달러는 모아야 융자라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구입하려는 건물가격은 약 500만달러로 준비위는 현재 131만달러(약정금 61만달러 포함)를 모금한 상태이다.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김동기 총영사는 “공청회는 건립 준비위원회의 계획을 설명하고 동포사회의 의지를 모으는 행사”라면서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건립기금으로 3만 달러를 쾌척한 와싱톤사귐의교회 김영봉 목사가 ‘커뮤니티센터의 필요성’,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커뮤니티센터 기금모금에 한인단체 동참 필요성’, 강남중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모금 방법’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준비위는 공청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구입하려는 건물(5252 Cherokee Ave.)에 대한 오픈하우스 행사도 갖는다.
공청회에는 2016년 건립기금으로 30만달러를 약정한 한미교육재단(이사장 이광자) 관계자, 20여년 전 커뮤니티센터 기금으로 7만 달러를 모금한 박용찬 미주방송 대표, 지난 2016년 23만 달러를 약정한 한인커뮤니티센터재단 관계자도 초청된다.
기금 모금 및 용도 변경 등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될 경우, 건물은 9월 중순이면 구입이 최종 완료된다.
지난 16일 준비위가 계약한 커뮤니티 센터 건물은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5층 상업용 건물로 1층은 로비와 주차장, 2층부터 5층까지는 모두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총 면적이 3만4,000 스퀘어 피트로 2층 전체 면적은 7,400 스퀘어 피트, 3층부터 5층까지는 각각 8,670 스퀘어 피트다. 건물은 1985년 건립됐으며 주차장은 159대 주차(실내 20대 주차 포함)시킬 수 있다.
한인 상가 밀집 지역인 애난데일 중심가에서 차로 7분 거리이며 I-395 고속도로 진입로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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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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