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건물 복원을 시작(본보 2015년 10월 20일자 A1면)한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사진>이 내달 개관식을 갖는다.
한종수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사무소 차장에 따르면 개관식은 5월 22일(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워싱턴 DC 로건 서클에 위치한 건물 본관에서 열린다.
1889년부터 약 16년간 대한제국의 공사관으로 쓰였던 이 건물은 백악관에서 1마일이 채 안 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지하 1층, 지상 3층 벽돌 구조로 돼 있다.
복원된 주미 공사관은 당시 대한제국이 외국에 설치한 공관들 가운데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장소로, 특히 지난 2016년에는 공사관의 활동상이 담긴 타임캡슐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문서는 을사늑약(1905년)으로 공사관의 공식 활동이 정지됐던 1906년 당시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의 딸이 공사관에 보낸 결혼식 초청장으로, 대한제국의 외교역사 문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개관식에서는 리본 커팅식과 문화행사를 비롯해 내부관람의 순서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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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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