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미국인 사회참여연합, 내달 19일 시민권 신청 클리닉

다음 달 19일 제8차 시민권 신청서 작성 클리닉을 개최하는 한인단체 대표들.
한인단체들이 힘을 합쳐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을 돕는 행사를 벌인다.
신미국인 사회참여연합(NACEA)은 다음 달 19일(토) 오후 1시-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제8차 시민권 신청서 작성 클리닉을 개최한다.
NACEA가 무료로 제공하는 시민권 신청서 작성 서비스에서는 이중언어를 구사하고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 및 주류사회 전문가들과 훈련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도와준다. 또 시민권 신청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시민권 시험공부에 필요한 책자와 플래시 카드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인단체 대표들은 24일 저녁 엘리콧시티의 티엔 중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클리닉에는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한인여성회, 메릴랜드한인회,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등 14곳의 단체 및 업체들이 참여하고, 16명의 변호사와 38명의 자원봉사자가 진행을 돕는다.
최향남 한인여성회장은 “시민권 신청과 선거는 한인 모두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둬야 할 중요할 사안이므로 한인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한국계 미국시민의 목소리가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올해 선거에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윤정 한인여성회 수석부회장은 2016년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시민권 신청 행사를 각각 두 번씩 실시해 모두 180명, 작년에는 메릴랜드에서만 행사를 두 번 해 92명, 올해는 버지니아에서 42명의 시민권 신청을 도왔다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전했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한인회에서 봉사하는 동안 한인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법은 시민권을 가진 한인들이 선거에 참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매번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시민권을 신청하려면 여권 및 여권 사진 2매, 영주권, 주정부 발급 신분증 또는 운전면허증, 사회보장(SSN) 카드, 725달러 체크 혹은 머니오더(수취인: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지난 5년간의 거주지 주소와 날짜기록 및 근무한 미국 내 직장 또는 다닌 학교에 관한 날짜기록을 기재한 서류, 배우자 및 자녀의 성명, 생년월일, 거주 신분 서류, 음주운전 및 과속에 대한 법정처분 기록이 필요하다.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 신청에는 작년이나 재작년 연방정부 빈곤수준 150% 이하를 증명할 수 있는 개인소득세 보고서 사본과 메디케이드, 저소득생활보조금(SSI), 임시생활보조금 (TANF) 수령 서류들이 필요하다.
이 행사에서 시민권을 신청하려면 5월 15일 (화)까지 이메일(KAWomensSociety@gmail.com)이나 전화(410-707-2465)로 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예비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6월 5일(화)이며, 일반선거를 위한 마감일은 10월 16일(화)이다.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며, 메릴랜드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 후,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주소로 발송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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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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