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1년 사회적 정의를 위한 인권 운동 연합인 레인보우 푸시 연합(Rainbow PUSH Coalition)을 설립한 제시 잭슨<사진> 목사는 “남북한의 종전과 북한의 비핵화는 두 나라의 평화 뿐만 아니라 일본 등 주변 국가, 그리고 전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27일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판문점 선언은 전세계의 평화와 정의를 추구하기 위한 기회였다. 인권 탄압 국가인 북한에서 비핵화가 실현된다면 더 많은 음식과, 교육, 그리고 헬스케어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릴 때 한국 전쟁이 터졌었고 수많은 이웃들이 그 전쟁에 참전했다”는 잭슨 목사는 “나의 인생에서 한국전쟁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제 그 때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한 평화의 길이 열렸고 많은 나라들이 그 길에 동참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은 아직 첫 걸음이지만 전쟁으로 핵과 폭탄, 그리고 총알을 서로에게 조준하는 것보다 대화를 통해 평화를 논의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나의 힘이 닫는 데까지 남북한,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아울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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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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