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패배를 안기는 '적'이 됐지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대한 친정팀 AS로마(이탈리아)의 애정은 변함이 없나 보다.
로마는 2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마치고 공식 영문 트위터에 살라의 그림과 함께 "살라, 결승전에서 행운을 빈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글 아래에는 붙은 그림 속에서 살라는 로마와 리버풀 유니폼을 절반씩 입고 있다.
2015-2016시즌부터 두 시즌 로마에서 뛰며 급성장해 주목받은 살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옮기자마자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리버풀이 로마를 제치고 11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리버풀의 안방에서 열린 로마와의 4강 1차전 맞대결에서는 2골 2도움을 올리며 5-2 승리를 이끌어 이날 2차전까지 합계에서 리버풀이 7-6으로 앞서는 발판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