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부리그 레 에흐비에 ‘칼레의 영광’ 재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3부리그 팀과 치르는 프랑스컵(Coup de France) 결승전에 부상에서 회복한 네이마르를 합류시켰다.
PSG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7일 프랑스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회복 훈련을 계속하고 있는 네이마르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수비수 타이고 실바는 “네이마르는 아주 잘 회복하고 있다. 내일 결승전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라며 “네이마르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을 괴로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말 마르세유와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과 중족골(발목과 발가락 사이의 뼈)이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에 2~3개월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네이마르는 빠른 회복세를 앞세워 9일 열리는 프랑스컵 결승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다만 경기 출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게 에메리 감독의 설명이다.
이미 2017-18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지은 PSG는 8일 정오(LA시간) 파리 생드니 스테디엄에서 벌어지는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3부리그팀인 레 에흐비에를 상대로 시즌 ‘더블’(정규리그와 컵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인 레 에흐비에는 3부리그 소속으로 1919년에 창단돼 99년의 역사를 가진 클럽인데 지난 1999-2000시즌 프랑스컵에서 준우승한 4부리그팀 칼레의 영광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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