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 뉴스 2018 순위 발표
▶ 가주 학교들 전국 순위 하향
매년 미국 내 교육기관 평가를 시행하는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최우수 공립고교 평가에서 세리토스의 휘트니 고교와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의 옥스포드 아카데미가 캘리포니아 내 최우수 공립고교 탑3에 올랐다. 그러나 남가주 내 주요 공립 고교의 전국 순위는 상당수가 전년보다 낮게 평가됐다.
US 뉴스가 9일 발표한 전국 및 각 주별 최우수 공립학교 랭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 내 2위를 차지했던 옥스포드 아카데미와 3위였던 위트니 고교의 순위가 역전돼 위트니 고교가 1위, 옥스포드 아카데미가 2위에 랭크됐다.
위트니 고교는 재학생의 100%가 AP 시험에 응시해 98%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평점을 받아 캘리포니아 내 순위에서 1위에 올랐지만, 전국 순위는 33위를 기록해 지난해 14위보다 낮게 측정됐다.
이어 옥스포드 아카데미는 AP 시험 100% 응시에 97% 합격률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캘리포니아 내 부동의 2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지난해 12위였던 전국 순위는 36위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캘리포니아 내 8위를 차지했던 호손 수학과학 아카데미의 순위는 전년보다 두 계단 내려간 10위를 기록했고, 전국 순위는 1년 사이에 66위에서 95위로 내려갔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캘리포니아 10위였던 LA 센터 포 인리치드 스터디스(LACES)는 캘리포니아 15위에 올랐고, 지난해 73위였던 전국 순위는 135위로 내려갔다.
캘리포니아 100위권 안에 랭크된 대다수의 공립고교들도 지난해보다 전국 순위가 떨어져 캘리포나아주 안에서는 순위가 올라갔다 해도 전국 순위는 고정되어 있거나 다소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예를 들어 지난해 캘리포니아 56위였던 트로이 고교는 올해 51위로 주 순위는 다섯 계단 올랐지만, 전국 순위는 전년과 똑같은 32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라카냐다 고교는 캘리포니아 39위, 전국 249위에 랭크됐고, 다이아몬드바 고교는 캘리포니아 59위와 전국 376위를 기록했다. 어바인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고교와 노스우드 고교는 각각 캘리포니아 66위와 79위, 전국 408위와 475위로 집계됐다.
US 뉴스는 최우수 고교 랭킹 평가의 기준으로 ▲대학 진학 준비도 지수 ▲AP시험 응시율 및 합격률 ▲영어, 수학 등 평가 성적 ▲졸업률 ▲소수계와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 중시 여부 등을 종합해 순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한편 US 뉴스가 발표한 2018 최우수 고교 순위에서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의 BASIS 스캇스데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1위를 굳게 지켰다. 이어 전국 2위는 역시 애리조나주의 BASIS 챈들러, 3위는 BASIS 오로밸리로, 애리조나주의 BASIS 계열 학교들이 전국 탑3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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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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