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의회폭동'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감형조치를 받은 미 극우단체 '프라우드보이스'(Proud Boys) 주요 인사들이 미국 정부 등을 상대로 1억 달러(1천400억원) 규모의 징벌적 배상을 요구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6일 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엔리케 타리오 등 원고 5명이 이날 플로리다의 한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원고들은 자신들을 수사한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부당하게 악의를 품고 표적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원고 중 타리오는 2021년 1월 6일 연방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 당시 이 단체 회장이었고, 조지프 빅스, 재커리 렐, 이선 노딘은 주요 간부들이었으며 도미넥 페졸라는 비교적 신입 회원이었다.
사태 당시 현장에 없었던 타리오와 현장에 있었던 빅스, 렐, 노딘, 페졸라는 폭동을 모의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 중 페졸라를 제외한 4명이 내란 선동과 모의 등으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특히 타리오는 사태 관련자 중 최고형인 22년 징역형을 받았다.
페졸라는 재판에서 모의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으나 선봉에 서서 경찰관의 방패를 뺏아 유리창을 깨뜨려 폭도들을 현장에 진입시킨 혐의가 인정됐다.
올해 1월 20일 대통령 2차 임기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 타리오를 포함한 1·6 의회폭동 전과자 1천500명 거의 전원을 사면해줬다.
다만 관련자 중 14명에게는 감형 조치만 내려졌으며, 이 중에 빅스, 렐, 노딘, 페졸라 등 이번 소송의 원고 중 4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사면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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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와 밑에 ibuprofen 같은 자가 한국인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Proud boys 가 얼마나 백인우월주의 정신으로 뭉쳐진 그룹이고 의회 폭동때도 분명 동영상 증거까지 있는데도 두둔해주네. 이런자가 백인들의 앞잡이가 되서 같은 한국인 등에 비수를 꼳을 인물이지.
iburprofen 같은 쥐는 다시 태어나도 사람않된다
아래 모지리.. 누가 바이든이 잘했다고 했냐.. 잘 못된걸 잘 못됏다고 하는데, 갑자기 무슨 바이든이냐.. 바이든이 잘못 한건 바로 잡으면 되고, 법으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 참, 저런 모지리들은 쟤도 잘 못했니까 나도 똑같이 해도 된다는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것들이냐.. 옳고 그름의 판단 능력이 없는것들아 진짜 답이 없다.. 그냥, 빨리 없어져라..
방이똥이 임기끝나기.바로전에 아들포함..온겆 범죄자들을 다 사면해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상식적인 나라면 방이똥는 선거조작으로 사형당히고 취임 취소시키고 아들도 징역 수십년행...그 졸개덜도 다 수십ㄴ년 징역기켜야 헌다..
미국이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작동 하지 않는다는걸 여실히 보여 주는 사례다. TV생중계를 통해 전세계인들이 봤는데, 아무 문제도 없고 사면까지 받는다는게.. 상식있는 정상 국가에서 나올 일인가 라는 의문이 든다. MAGA라는 엉뚱한 선동에 놀아나는 미국인들의 정신 상태가 의심스럽다. 그 중심에 기독교인 있다는게 너무 부끄럽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미국을 바라며.. 여기도 대한민국과 같은 모지리들이 사라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