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을 ‘바이킹 군단’ 스웨덴이 월드컵 엔트리 23명을 공개했다.
스웨덴축구협회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원 해외파로 구성된 23명의 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오는 6월18일 새벽 5시(LA시간) 러시아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테디엄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앞서 예고한 대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가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지난 3월 칠레, 루마니아와 평가전에 뛰었던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의 주축을 이뤘다.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미드필더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와 기성용의 동료였던 마르틴 올손(스완지시티), 아시아 축구를 경험한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 조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인정한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난하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23명의 엔트리를 확정한 스웨덴은 다음 달 2일과 9일 덴마크와 페루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 뒤 러시아 흑해 연안의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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