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사상 첫 승점 100점 고지로 이끌며 우승으로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도 휩쓸었다.
과르디올라는 15일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의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돼 트로피를 안았다. LMA 올해의 감독상은 동료 감독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상으로,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십과 리그1, 리그2 등 하위 리그 감독들도 모두 대상이 된다.
동료 감독들이 단순히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까지를 평가하기 때문에 1993년 첫 시상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경우는 다섯 번밖에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도 함께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후원사와 기자, 전직 선수나 감독 등으로 이뤄진 선정단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상식에서 최근 뇌출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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