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 B팀(페랄라다)에서 뛰는 백승호(21^사진)가 다음 시즌부터 정식으로 1군 무대에 합류한다.
백승호의 아버지인 백일영 연세대 교수는 16일 “(백)승호가 구단으로부터 다음 시즌부터 1군에서 뛰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승호는 오는 7월8일부터 지로나 1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다. 지난해 10월 7일 몽펠리에와 벌인 연습경기에 교체 출전해 1군 무대를 밟았던 백승호가 정식으로 1군에서 활약하게 된 것이다.
백승호가 1군에 공식 데뷔하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한국인 프리메라리거가 된다.
백승호는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인 바르셀로나B를 떠나 지로나와 계약할 때 ‘2018-19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다’는 조항을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승호는 또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발탁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나설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유럽 출장길에 백승호의 경기를 보고 그에게 합격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20·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가는 성인 대표팀 소집명단(28명)에 포함된 데 이어 한국 축구의 미래인 백승호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백승호 측은 “승호가 주로 왼쪽 윙백을 맡으며 많은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1군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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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군 다음 시즌부터 라리가에서 멋진 활약 기대할게요~ 어린나이에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