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제주스 열풍…호나우두 이을 ‘넘버 9’ 으로 주목

제주스가 태어난 상파울루 시 북부 자르징 페리 주택가에 그의 얼굴을 그린 대형 벽 화가 등장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에서 ‘제2의 스트라이커’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 주요 언론은 18일 제주스가 태어난 상파울루 시 북부 자르징 페리 주택가에 그의 얼굴을 그린 대형 벽화가 등장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월드컵 활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인 에리히 베팅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치치 감독과 네이마르, 제주스”라면서 ‘살아있는 전설’ 호나우두 이후 찾을 수 없던 ‘넘버 9’(최전방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주인공을 드디어 찾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제주스는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 공격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대표팀에 합류한 제주스는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차세대 골잡이’ 자리를 예약했다. 브라질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E조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경쟁한다.
브라질은 1930년 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2018년 21회 러시아 월드컵까지 유일하게 모든 월드컵에 100% 출전한 나라다. 역대 월드컵에서 총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정상에 올랐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이후 두 차례 8강(2006년·2010년)과 한 차례 4강(2014년)에 머문 브라질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치치 감독은 얼마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최고 인기 클럽인 코린치안스의 감독이었던 치치는 지난 2016년 6월 대표팀을 맡은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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