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미국 퀄컴의 네덜란드 반도체업체 NXP 인수를 향후 수일 내에 승인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반독점 시장 감독 기구인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오는 28일 퀄컴의 NXP 인수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퀄컴의 법률팀도 이번 주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중국이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하면 미중간 무역갈등을 완화하는 데 있어서 또 다른 중요한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퀄컴의 NXP 인수 승인 가능성은 미국의 제재로 생사기로에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중싱·中興 통신)를 회생시키는데 미중이 사실상 합의했다는 보도에 이어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ZTE 문제에 대해 중국과 합의하고 이를 미 의회 의원들에게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은 기업들이 ZTE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한 제재를 해제하고, ZTE는 상당한 벌금과 경영진 교체, 미국인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인사 채용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NYT는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갈등 상황에서 그동안 퀄컴의 NXP 인수에 대해 자국 시장과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정적 시각을 보여왔다.
미중이 지난 17~18일 워싱턴DC에서의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제2차 무역협상을 벌인데 이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후속 협의를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언론들은 로스 장관이 다음 달 2~4일 방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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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반도채가 돈 미쳐 중국에 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