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A매치 54골…펠레(77골)·호나우두(62골)·호마리우(55골) 이어 역대 4위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삼바 축구 최고 골잡이 등극을 위한 도전을 다시 시작했다.
브라질 언론은 4일(현지시간) 네이마르가 전날 열린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고 전하면서 네이마르가 '축구황제' 펠레를 넘어 삼바 축구 최고 골잡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결승 골로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화려한 개인기와 기량으로 '외계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슈퍼스타 호나우지뉴(38)는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에서 비상할 것"이라며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브라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에서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브라질 축구계는 네이마르가 삼바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로 일컬어지는 호마리우(51)와 호나우두(40)의 골 기록을 뛰어넘을지 주목하고 있다.
역대 브라질 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것은 펠레로 자신의 현재 나이와 같은 77골을 기록했다.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호나우두가 62골, 1994년 미국 월드컵 MVP 호마리우가 55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펠레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겠지만, 호마리우에 이어 호나우두를 따라잡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1회 월드컵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에 오른 유일한 나라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5차례(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정상에 올랐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 이후 두 차례 8강(2006년·2010년)과 한 차례 준결승(2014년)에 머문 브라질은 16년 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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