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두 번째 최단시간 퇴장…일본에 PK 선제골 허용
콜롬비아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대회 1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산체스는 19일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일본과 치른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분도 채 안 돼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일본 최전방 공격수 오사코 유야가 콜롬비아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와 골 지역 정면에서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오스피나의 선방에 걸렸다.
하지만 튀어나온 공을 가가와 신지가 재차 찼고,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산체스가 다급하게 손을 갖다 대 막았다.
주심은 바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산체스를 향해서는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번 대회 15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퇴장이다.
아울러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경기 시작 2분 56초 만에 레드카드를 받은 산체스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이른 시간에 퇴장당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호세 알베르토 바티스타가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54초 만에 퇴장당한 게 산체스보다 앞선 유일한 기록이다.
일본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가가와가 차분하게 차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에 1-4로 대패했던 일본은 4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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