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AP=연합뉴스)
해외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16강에서 짐을 싼 선수로만 선정한 베스트 일레븐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포함하는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이름은 뺐다.
매체는 5일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 8개 팀 선수 가운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들만 11명 모은 명단을 발표했다.
매체는 프랑스와 경기에서 3-4로 패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메시를 포워드로 선정하면서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의 전술 때문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프랑스전 2골에 관여했다"며 평점 7.91점을 매겼다.
반면, 우루과이에 1-2로 패한 포르투갈 대표팀 에이스 호날두는 공격 포인트 없이 옐로카드 1장만 받아 평점 6.66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관심을 끈 건 세계 최고의 스타인 메시와 호날두의 자존심 대결이었다.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지를 두고 두 선수가 벌인 '10년 전쟁'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로 승자가 결정될 분위기였다.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모두 16강전에서 짐을 싸면서 2018 월드컵에서도 그들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전 해트트릭으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호날두는 갈수록 존재감이 희미해지며 4골로 월드컵을 마감했고, 메시는 조별리그 아이슬란드전 페널티킥 실축 등 부진을 겪은 끝에 1골 2어시스트를 남기고 러시아를 떠났다.
매체는 '16강 탈락 베스트'로 골키퍼에 카스페르 슈마이켈(덴마크·평점 8.47), 중앙 수비수에 예리 미나(콜롬비아·평점 8.32)와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평점 7.56), 왼쪽 수비수에 하파엘 게헤이루(포르투갈·평점 8.15), 오른쪽 수비수에 헨리크 달스고르(덴마크·평점 7.32)를 각각 꼽았다.
이어 미드필더는 이스코(스페인·평점 8.50), 코케(스페인·평점 7.29), 토머스 딜레이니(덴마크·평점 7.79), 하라구치 겐키(일본·평점 7.77)가 선정됐고, 호세 페르난도 콰드라도(콜롬비아·평점 8.05)는 메시와 함께 포워드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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