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모델 지젤 번천 등 유명인들 SNS에 위로·격려 메시지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브라질의 네이마르.(AP=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침묵을 깨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네이마르는 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SNS)에 벨기에에 1-2로 패한 사실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내 축구 경력에서 가장 슬픈 순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우리는 도달하려고 했던 목표를 알고 있었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축구를 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신은 나에게 어떤 어려움에도 맞설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패배한 순간까지도 신에게 감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자신을 스스로 위로했다.
인스타그램에는 두 팔을 들고 기도하는 사진과 함께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주고 대표팀을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브라질의 유명 연예인과 축구선수들은 네이마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은 "우리는 모두 당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썼다.
한때 브라질 축구대표 선수였고 현재는 중국 프로리그에서 뛰는 알레샨드리 파투는 "당신들은 최선을 다했으나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며 대표팀에 박수를 보냈다.
이밖에 영화배우 등 문화예술인들도 SNS에 잇달아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띄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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