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의 엔리케 헤르난데즈(오른쪽)와 맷 캠프가 15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에이절스와의 경기에서 이긴후 기뻐하고 있다.[AP]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올스타 경기전 마지막으로 펼쳐진 LA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기면서 내셔널 리그 서부조 1위를 고수한 채 상반기를 마감했다.
다저스는 15일 LA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LA에인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부동의 선발 클레이턴 커쇼의 호투를 앞세위 2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솔로 홈런을 선두로 대거 3점을 뽑아내면서 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지역 라이벌인 에인절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회초 에인절스는 1루수 제프리 마르테가 루상에 2명의 러너를 놓고 3타점 홈런으로 쉽게 타이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켜쇼가 6과 2/3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와 4개의 포볼을 허용하면서 3점을 내주었지만 8개의 스트라익 아웃을 잡아내는 호투를 보였고 2회 공격에서는 1타점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7회 마에다가 커쇼를 구원등판하면서 데드볼로 투아웃의 만루상황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마에다의 스트라익 아웃으로 위기를 넘겼다. 7회 공격에서 엔리케 헤르난데즈의 솔로 홈런으로 4-3으로 앞선 다저스는 8회 한 점을 보태 에인절스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다저스는 13일 경기에서는 맥스 먼시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으로 3-2로 역전승했지만 14일 경기에서는 4-5로 패했다.
다저스는 전반기 53승 43패의 성적으로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반 경기차로 앞서 있다. 한편 다저스는 올스타 브레이크후에 20일부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원정 3연전으로 올 하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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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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