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다운타운 일대가 화려한 예술 작품들의 물결로 장식된다.
올해 37주년을 맞는 예술축제인 아트스케이프(Artscape)는 오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메릴랜드예술대학(MICA)이 인접한 마운트 로얄 애비뉴를 중심으로 모건 주립 대학과 찰스 스트릿 선상의 존스홉킨스 대학까지 총 43개의 스테이지와 예술작품 전시장이 들어선다.
지난해만 35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 이 행사는 올해 유스데이(Youth Day)가 신설돼 젊은 세대들의 공연이 줄을 잇게 된다. 특히 유스데이에 오를 사일런스 디스코(Silent Disco)공연에는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댄서들이 음악 없는 강렬한 춤을 선사하게 된다.
이 공연에서는 오직 댄서들만이 음악을 들으며 관객들은 몸짓만으로 음률을 감상하는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무대가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이날에는 해당 구역을 오가는 관광객들을 위해 무료 택시(Pedicab Rides)가 운영되기도 하고, 춤을 배우고 싶은 관객에 무료 댄스 캠프가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아이들을 위한 볼티모어 키즈 댄스 대회, 메이크업 아트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가득하다. 또 행사에는 연극·영화, 행위 예술, 공예품에서 대형 설치미술까지 100여명의 미술가와 예술인들이 만들어낸 신비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아트스케이프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artscap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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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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