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를 고려할 때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17일 파월 의장이 다음날 연방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앞서 미리 제출한 기조 발언문을 통해 “최근 경제지표는 강한 고용시장과 더불어 미국 경제가 현재까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FRB는 “현재로서(for now) 최선의 길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WSJ는 파월 의장이 “현재로서”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FRB가 최근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인해 고조되고 있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의 상황이 바뀔 수도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WSJ는 글로벌 무역 갈등이 FRB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잠재적인 우려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일본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의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파월 의장은 17일 WSJ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열린 무역을 한 나라들은 빠른 성장을 하면서 소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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