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건 주지사, 향후 5년간 3억8,500만불 추가
대학 등록금이 계속 치솟으며 학자금 부채 부담도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높은 학자금 빚에 시달리는 대학 졸업자의 학비 융자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학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호건 주지사는 16일 락빌 소재 쉐디 그로브 대학교에서 주 정부 학비 보조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호건 주지사가 발의하는 법안은 메릴랜드 주민의 경우 학자금 융자에 대한 이자 공제를 소득에서 100% 환급받을 수 있으며, 현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보조 프로그램을 4년 주립대까지 확대 실시하고, 주 정부가 제공하는 학자금 마련 투자 상품(529 플랜)에 참여한 가정에게 2,5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두 배로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호건 행정부는 이 법안을 2019년 1월 발의할 예정이며, 학비 지원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3억8,500만달러 예산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 대학생의 60% 정도가 수천 달러에서 수만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졸업하는 현실”이라며 “학자금 대출 붕괴를 줄여 주민들의 재정적 안정을 위한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건 행정부는 지난 4년간 고등교육기금으로 약 70억 달러를 투자하고 학비 보조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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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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