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다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와 벌인 한·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추신수는 10일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10일 경기에서 4차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날 3차례 출루로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3(425타수 116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양키스를 12-7로 꺾으며 전날 패배(3-7)를 설욕했다.
양키스의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3패(9승)째를 당했다.
추신수는 다나카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다.
텍사스는 4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의 2점 홈런과 로널드 구즈먼의 솔로포로 3-0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5회초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도어의 1루수 땅볼에 추신수가 2루에서 포스아웃을 당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월 2루타에 주자가 모두 득점, 5-0이 됐다.
6회초에는 구즈먼이 연타석 홈런으로 6-1로 점수를 벌리고 다나카를 끌어내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좌월 2루타를 날려 2사 2, 3루를 만들었다. 오도어는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런다운에 걸렸다. 이때 양키스 내야에서 송구 실책이 나와 오도어는 2루에 안착했고, 추신수는 득점했다.
양키스는 6회말 3득점으로 9-4로 추격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초 '3연타석 홈런'을 폭발한 구즈먼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후 텍사스는 2점을 추가했다.
12-7로 앞선 9회초,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9회말 양키스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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