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회 2득점, 연장 9회 2득점으로 푸에르토리코에 4-2
▶ 2018 리틀리그, WS 서전 승리

한국의 숏스탑 박정현이 푸에르토리코의 잔 로페스를 2루에서 포스 아웃으로 잡아내고 있다. [AP]
만 12세와 13세 선수들이 출전하는 2018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첫날 경기에서 아시아-퍼시픽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한국 대표팀(남서울 리틀리그)이 첫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극적인 4-2 역전승을 거두고 서전 승리를 따냈다.
16일 펜실베이니아 윌리엄스포트의 발룬티어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대회 인터내셔널그룹 첫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와 대결한 한국은 푸에르토리코의 선발투수 에릭 로드리게스의 위력적인 구위에 정규경기 마지막 이닝인 6회 1사까지 노히터로 눌리면서 0-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그때까지 무안타 8탈삼진으로 순항하던 로드리게스는 투구수 제한에 걸려 마지막 투아웃을 남겨놓고 경기에서 물러나야 했고 한국은 이후 구원투수들을 상대로 2점을 뽑아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볼넷에 이어 최지형과 김기정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한 한국은 이어 주자 1, 3루에서 과감한 더블스틸로 3루주자가 홈인,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결국 연장 9회초에 갈렸다. 9회 1사후 만루 찬스를 잡은 한국은 최지형의 몸 맞는 볼로 밀어내기 결승점을 뽑은 데 이어 다음 타자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태 4-2 리드를 잡았고 9회말 푸에르토리코의 공격을 실점없이 막아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오는 19일 벌어지는 2차전에서 멕시코-호주 승자와 2차전으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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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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