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매매량 10년래 최다…매물 부족으로 가격 상승
지난 7월 볼티모어 일원의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이는 매물 부족에 기인하며, 이 같은 현상은 향후 점점 더 심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스타스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볼티모어 일원의 주택판매 중간가는 27만7,000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 2.6% 올랐다. 반면 주택판매건수는 지난 10년 새 가장 많은 3,822건으로 작년 7월보다 6.5%나 증가했다.
매물은 부족하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매물 부족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시장에 나온 주택매물은 1만47건으로 작년보다 8.2% 감소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의 7월 매물수 중 최소량이며, 3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주택 판매자들은 원한 가격의 97%를 받았고, 매물이 등록된 후 판매에 소요된 평균 기간은 20일로 작년보다 2일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하포드카운티의 주택판매 중간가는 전년 동기대비 8.1%나 올라 26만4,900달러였다. 앤아룬델 카운티의 중간 판매가는 4.8% 상승해 35만5,000달러였고, 캐롤카운티는 3.1% 상승해 33만3,000달러, 볼티모어시는 2% 오른 15만9,450달러였다.
유일하게 지난달 주택판매 중간가가 하락한 지역은 하워드카운티로 작년보다 2.3% 하락한 42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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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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