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계 지지자들, 호건 주지사 후원 행사
▶ 호건, “아시아계와 관계 지속, 교류 강화”

행사에 참석한 정계 인사들과 래리 호건 주지사 부부. 왼쪽부터 알렌 키틀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켈리 슐츠 메릴랜드주 노동부 장관, 유미 여사, 호건 주지사, 알 레드머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공화당 후보, 그레이프 울프 주 법무장관 공화당 후보, 지미 리 특수산업부 장관.
한인 등 아시아계가 오는 11월 선거에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재선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1일 볼티모어카운티 윈저밀에 위치한 도쿄 시푸드 뷔페 식당에서 열린 호건 주지사 후원 행사에는 하워드와 하포드, 볼티모어 카운티의 한인과 중국 및 대만 출신 등 아시안 아메리칸 200여명이 참석, 재선에 도전하는 호건 주지사를 지지했다.
부인 유미 호건 여사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호건 주지사는 각 테이블을 돌며 아시아계 지지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호건 주지사는 “재선되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지속하고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인, 중국인 등 많은 아시아계가 지난번 주지사 선거에서 적극 지지해 메릴랜드 최초 아시안 주지사 부인, 또 미국 최초 한인 주지사 부인을 탄생시킨 여러분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호건 주지사는 “4년 전 메릴랜드 경제가 전미 50개 주에서 49위였지만 현재 탑 10안에 들어간다”며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재선되면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 주 242년 역사상 두 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공화당 주지사가 될 것”이라며 “볼티모어카운티와 하워드, 하포드 카운티의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당을 초월해 초당적으로 메릴랜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미 호건 여사는 “많은 한인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하고, 4년 전 기적에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는 새역사를 위해 끝까지 뛸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중요한 만큼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유권자들이 적극 지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준비한 볼티모어카운티의 박수철 메릴랜드한인회 사무총장과 하워드카운티의 밥 장(중국), 하포드카운티의 조셉 제비어(대만)는 호건 주지사의 아시안 커뮤니티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재선을 기원하며 “4년 더(4 more years)”를 외쳤다.
박수철 사무총장은 “당적을 떠나 한국사위인 호건 주지사가 재선될 수 있도록 아시안 지지자들이 한마음으로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호건 주지사가 4년 더 연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알렌 키틀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알 레드머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공화당 후보, 지미 리 특수산업부 장관, 그레이프 울프 주 법무장관 공화당 후보, 켈리 슐츠 메릴랜드주 노동부 장관을 비롯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 최향남 한인여성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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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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