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명원 서예가가 참석자들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고 있다.
엘리콧시티 소재 성요한성공회(이완홍 신부)가 9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를 열었다.
성요한교회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성공회 한미공동체 예배와 축제’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이 참가, 한국문화를 비롯 다채로운 행사와 무료 팝콘, 솜사탕,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여한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는 채효성 작가의 거북선 모형 전시, 한글 붓글씨 시범 및 한글 이름 써주기,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원장 주상희)의 화려한 아리랑과 부채춤 전통무용공연 등을 펼쳐 한국전통문화와 한글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렸다.
한글서예가 묵제 권명원씨가 초대형 붓을 이용해 ‘한글로 세계로’란 글을 써 내려가는 시범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무료 한식 푸드트럭도 마련돼 불고기, 잡채, 비빔밥, 돼지불고기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지역사회에 널리 홍보했다.
이완홍 신부는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에 한국문화를 소개해 자랑스럽다”며 “여러 한인 단체들이 지역사회와 서로 교류,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두석 회장은 “미국 사회에 자랑스런 우리 한글과 전통문화를 홍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배에 참석한 유미 호건 여사는 한국문화 홍보 부스, 지역선교단체 활동 전시 등을 돌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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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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