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사 후보 토론회 한번에 끝낸다
▶ 24일 WBAL·WJLA TV 중계
오는 11월 6일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래리 호건 주지사와 벤 젤러스 민주당 후보가 공방전을 펼칠 ‘TV 토론회’가 24일(월) 한 번만 열린다.
두 후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갖는 합동 토론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12시까지 오윙스밀스 소재 메릴랜드 퍼블릭 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당일 오후 7시 볼티모어 WBAL과 워싱턴의 WJLA에서 방송된다.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일자리 창출, 세금 정책, 교육, 경제, 환경, 치안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토론을 펼치며 각자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거를 50여일 앞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차례만 열리는 ‘주지사 후보 토론회’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토드 에버리 세인트메리칼리지 정치학 교수는 “합동 토론회는 양당 후보에게 부담스런 도전인 동시에 표심을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메릴랜드주지사 후보들이 한 번 만 토론회를 갖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가우처칼리지 정책센터 밀리아 크로머 디렉터는 “토론회는 후보자의 자질을 유권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場)”이라며 “유권자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벤 젤러스 후보는 TV 토론회 3회, 라디오 토론회 1회, 온라인 공개 토론회 1회 등 총 5회에 걸쳐 토론회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호건 주지사 선거본부 측이 2회만 토론회에 참석한다고 발표해 이같이 절충됐다.
한편, 지난 2014년 주지사 선거에서는 호건 주지사가 민주당 앤서니 브라운 후보와 3차례 토론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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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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