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시니어센터 추석잔치에서 장영란 프로그램디렉터와 안수화씨가 ‘남행열차’를 부르며 흥을 돋우고 있다.
한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한인 시니어들이 모여 풍성한 한가위 정취를 나눴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이관우)는 18일 콜럼비아 소재 칼라홀에서 추석 잔치를 열었다.
장영란 프로그램 디렉터와 그레이스 박씨가 공동사회로 진행한 행사에는 김동기 총영사,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을 비롯 120여 회원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불고기, 잡채 등 풍성한 음식을 나누고 다양한 여흥을 즐기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관우 회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이자 민족 대잔치인 한가위를 맞이해 가족, 친지, 이웃 간에 정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갖자”며 “자랑스런 한인 1세대로서 자부심을 갖고 모범적이며 1등 시민으로 살아가자”고 인사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한가위는 우리 문화와 민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날”이라며 “앞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니어센터 회원들은 한국무용시간에 배운 ‘매화타령’, ‘군밤타령’, ‘노들강변’, ‘꽃타령’ 등 전통 우리춤을 선보였고, 박행화 씨가 ‘짚세기 신고 왔네’ 민요를 불렀다. 또 송경희 라인댄스팀도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이어진 노래자랑 시간에는 한인 시니어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한편 하워드시니어센터 여성회원들은 오는 25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콜럼비아의 베인센터에서 카운티노인국의 ‘비비안 리드 기금’ 모금행사를 연다.
문의 (443)956-9171, (443)386-2260
장소 5470 Ruth Keeton Way,
Columbia, MD 21044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