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열린 가정폭력세미나에 참석한 시민협 임원, 카운티 경찰국 및 인권국 관계자, 하워드시니어센터 회원들.
가정폭력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올바른 대처방법에 대한 세미나가 한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열렸다.
하워드카운티한인시민협회(회장 장영란)와 카운티인권국 주관으로 17일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열린 ‘제 1차 가정폭력 세미나’에는 하워드카운티한인시니어센터(회장 이관우) 회원들이 참석했다. 2차 가정폭력 세미나는 24일(월)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 보니타 알리시아 하워드경찰국 다문화운영회 교육 담당자는 “가정폭력은 부부 외에도 형제, 자식, 내연 관계에도 발생할 수 있다”며 “여성들이 남성에게 육체적, 언어적, 정신적 폭력을 받고도 적절한 법적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알리시아 담당자는 “가정폭력으로 희생당하는 여성은 3명 중 1명꼴에 달할 정도로 가정폭력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가정폭력 피해자는 주저 없이 즉시 911 경찰에 신고하거나 관련 기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는 가정폭력 피해를 위한 법정 절차, 보호 명령 신청방법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날 한국어 통역은 그레이스 박 시민협 부회장이 맡았다.
장영란 회장은 “시민협이 인권국과 협력해 한인사회 가정폭력 예방에 적극 나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며 “올바른 대화, 건강한 가정, 가정폭력 대처방법 등에 대한 세미나를 한인 대상으로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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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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