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교통수단 이용 증가 불구 4년전보다 4분 늘어
시애틀 지역 직장인들의 통근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연방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 지역 직장인들의 평균 통근시간이 31분으로 집계돼 4년전보다 약 4분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국 대도시 직장인들의 평균 통근시간보다 4분 가량 길어 시애틀은 전국에서 출퇴근 소요 시간이 9번째 많이 걸리는 도시로 꼽혔다. 시애틀 지역 직장인들은 지난해 출퇴근하며 11일에 해당하는 264시간을 차 안에서 허비했다.
교통 전문가들은 시애틀 지역에서 대중교통 수단과 카풀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출퇴근 시간이 늘어나고 있어 의아해 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4년전엔 전체 근로자의 69.7%가 ‘나홀로’ 운전자였지만 지난해에는 2% 포인트 가량 줄었다. 카풀 출퇴근자의 비율은 4년전보다 약 0.6%, 대중교통수단 이용자 비율도 0.8% 증가했다. 또 자택근무자의 비율도 같은 기간 0.9%나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에도 불구하고 시애틀 지역의 출퇴근 시간이 길어진 것은 근래 이 지역의 인구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의 통근자수는 4년전 179만명에서 지난해 199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도시 가운데 평균 통근시간이 가장 긴 도시는 뉴욕으로 37분이었고 뒤를 이어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리버사이드/샌 버나디노(남가주) 및 애틀란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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