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앞두고 한인마켓 제절음식 마련
▶ 가격 할인, 주부들“샤핑 즐거워요”

19일 타운내 한 한인마켓에서 한인여성이 한국산 햇고구마를 고르고 있다.
LA 한인타운 마켓들이 추석(9월24일)을 앞두고 햅쌀, 햇과일을 출시하며 가을시즌을 맞고 있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안정적인 9월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한인마켓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햅쌀을 비롯해 제철과일인 사과와 배, 햇고구마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추석 맞이 장보기에 나선 한인주부들의 마음은 한껏 들떠 있다.
6가와 웨스턴 인근 마당몰에 위치한 H마트는 한국밤을 파운드에 4.99달러, 햇 대추 2.49달러, 곶감 2파운드를 8.99달러에 판매하며 추석 시즌을 알렸다.
한인들이 추석 선물로 많이 구매하는 과일박스도 다양한 종류로 준비했다. 골드키위 한박스를 14.99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허니참외를 11.99달러에, 한국 신고배를 9과 한박스에 22.99달러에 판매한다. 멤버십 카드를 보유한 고객들은 최상급 백도 박스를 18.99달러에서 12.99 달러에, 미국산 라고 포도를 50달러 이상 구매시 9.99 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송죽매 정종 한병을 4.99달러, 다원 사계절 송편 4.99달러, 하루하루 프리미엄 참기름을 9.99달러의 가격에 판매한다.
한국마켓은 햅쌀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9월은 기존의 쌀 물량과 햅쌀 물량까지 가세해 일년 중 쌀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시즌이기도 하다. 한국마켓에서는 15파운드 시라기꾸 쌀을 9.99달러에 할인 판매한다. 히또메보레, 아끼따 오또메 쌀은 15파운드 기준 정가 24.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세일 중이다. 현재 조생종 쌀인 시라기꾸, 히또메보레, 아끼따 오또메 등 일본브랜드 제품의 햅쌀이 먼저 출시되었고 CJ천하일미, 해태그린쌀 등 한국산 쌀도 뒤이어 출시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깐마늘은 5파운드에 3.99달러, 생대추는 파운드에 0.69달러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마켓 올림픽점은 한국산 복숭아, 대추, 고구마 등 다양한 햇 청과물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한국 햇고구마를 파운드에 1.49달러, 햇 갈라사과를 파운드에 0.99달러에 판매하고 햇 대추를 파운드당 1.69달러에 판매한다. 한국에서 직수입한 한국산 햇배도 6과 한박스 26.99달러, 7-8과 한박스에 25.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수산물 코너에서는 한국산 전복을 개당 6.99달러, 한국산 지리멸치를 한 박스에 14.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러리아 마켓 강정완 매니저는 “올해 한국의 폭염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추석 이후까지 계속해서 햅쌀과 제철 과일들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은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